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린이 간식 업계가 맞아한 새로운 기회
다롄지사 ksj891230@at.or.kr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린이 간식 업계가 맞아한 새로운 기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중들이 식품의 안전성과 영양성에 더욱 관심을 가지면서 어린이 간식(3~12세 어린이 간식)도 소비 업그레이드 요구를 받고 있다.
경제력이 향상되고 80년대, 90년대 생의 교육수준 상승에 따라 젊은 부모들은‘건강 영양 간식’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미국, 유럽 국가에 비해 중국의 어린이 간식 시장은 초기단계이고 오랫동안 중국에는 어린이 간식에 대한 통일된 정의나 표준이 없었다.
2020년에 발표된 <어린이 간식 통용 요구사항>에서 어린이 간식은 식사 이외에 에너지 및 수분을 보충 및 영양을 균형있게 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3-12세 아동이 식용하는데 적합한 식품으로 제시했다. 또한‘설탕, 소금, 기름을 적게 첨가’하는 업계 요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중국내 어린이 간식이 점차 규격화, 표준화되어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이 했다.
어린이 간식 시장의 성장 가능성
중국 이유식유통협회의 <어린이 간식 시장 조사 백서>에 따르면 2019년 레저 간식 시장규모는 5,713억 위안(약 100.1조 원)으로 연 증가율 6.0%, 2020년에는 6,000억 위안(약 105.1조 원) 돌파,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어린이 간식 시장은 10~15%의 복합 증가세가 예상된다.
과거에 중국의 대부분 간식의 특징은 고당, 고염, 고지방, 저단백질이며, 입맛만으로 어린이를 만족시켰을 뿐이고 영양성분 함량 저하로 어린이가 이런 간식들을 과다 식용하면 주식 섭취에 영향을 미쳐 비만이나 영양실조 등 건강 문제 일으킬 수 있다.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2020년 1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0-5세 아동의 저 체중율, 성장지연율, 수척율(消瘦率)은 각각 2.5%, 8.1%, 2.0%이고 6세 이하 아동 및 6-17세 청소년 과체중 비만율은 각각 10.4%, 19%이다. 지속 성장하는 간식 시장규모와 어린이 음식 건강 문제 및 소비 향상 요구로 간식 건강에 관심을 두는 부모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해외시장의 어린이 간식
외국의 어린이 간식시장을 살펴보면, 주로 다음 세가지 면에서 제품 차이가 두드러 진다.
첫째, 영양성분의 업그레이드이다. 주로는 고단백, 저당류, 곡물 100%, 유기농, 글루텐프리 등이다 예를 들어, Chobani Gimmies의 타이틀은 고단백 및 저당, KIND는 유기농, 곡물 100%, Hippeas는 유기농, 식물성 단백, Good Goût는 천연, 유기농이다.
둘째, 건강한 가공방식이다. 일부 브랜드는 건강한 가공방식으로 브랜드 차이를 만들었다. 건강 간식 브랜드인 Bare Snacks는 어린이 간식을 주력으로 하지 않으나 건강한 가공과 재료는 훌륭한 어린이 간식이 되었다. Bare 주요 제품은 건조과일칩(사과, 바나나, 코코넛 등), 건조 야채칩(비트, 당근 등)이며, 상품 주력은 무첨가당, 안튀김, 글루텐프리, 무지방, 비타민 함유 및 채식기준 부합 등이다.
셋째, 더 간편하고 재미있는 포장형식이다. 영양성분, 가공방식 이외에 제품의 포장형식과 형태도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펩시콜라가 출시한 어린이 간식 브랜드Imagine Snacks의 치즈칩은 별 모양으로 만들어 어린이의 관심을 이끌었다.
중국내 어린이 간식 시장 여전히 초기 단계
국민 소비 수요에 비해 중국의 어린이 간식 브랜드 발전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다. 2020년 상반기에야 중국의 간식 선도기업인 량핀푸즈(良品铺子), 바이차오웨이(百草味), 싼즈송슈(三只松鼠)가 어린이 간식 서브 브랜드‘샤오스셴(小食仙)', 통안안샤오펑여우(童安安小朋友)', 샤오루란란(小鹿蓝蓝)을 출시하였다.‘통안안샤오펑여우' 간식 브랜드는 3-12세의 어린이를 타켓으로 제품 성분에는 DHA, 프로바이오틱, 단백질, 칼슘 등의 영양성분이 추가되고 기름, 설탕, 소금 등의 첨가가 감소하였으며 설탕 함유 제품은 무설탕, 저설탕 또는 천연 당분으로 대체하였다. 패키지 디자인에 따뜻한 컬러와 재미가 있는 캐릭터로 브랜드의 흥미를 더하여 어린이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하였다.
2016년 설립한‘보보찬르(宝宝馋了)’는 2021년 온라인 월 매출이 1억 위안(약 175억 원)에 근접하여 2019년에 비해 30배 증가했다. 자연식재료, 무첨가 천연재료로 이유식 표준에 부합하는 영유아 식품 및 특히 건강을 중시하는 어린이 간식으로 제품을 구성했는데 주요 제품은 딸기 쿠키, 과일 치즈칩, 김과자, 새우칩, 베이비슈, 유기농 아마씨 기름 등이다
시사점
중국 어린이 간식시장은 거대하며 소비 수요도 다양화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아동 간식제품은 여전히 충분한 제품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어린이 간식시장은 여전히 발전 잠재력이 있고 특히 영양성분에 있어 많은 발전 여지가 있다. 중국 시장에 우수한 어린이 간식 브랜드가 많지 않아 비교적 시장에 진입하기에 적합하다. 어린이 식품 브랜드는 중국인의 식습관과 어린이들의 건강 성장 욕구를 융합하여 제품의 핵심 우세를 강화하면 독자적인 브랜드 차별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출처: https://www.kati.net/board/exportNewsView.do?board_seq=93222&menu_dept2=35&menu_dept3=71&dateSearch=year&srchFr=&srchTo=&srchTp=2&srchWord=&pag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