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로잡은 K-인삼..."통 큰 계약 이어져"
◀ 앵 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투데이 대전세종충남입니다.
금산군이, 인삼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금산세계인삼축제에서 확인된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하듯,
120만 달러의 현장 계약까지 이뤄졌는데요.
특히 금산세계인삼축제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문화 체험형 프로그램이,
큰 관심을 얻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인삼 튀김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그야말로 인산인해입니다.
인삼주를 시음하며 그 향도 즐겨 보고, 현지 주방장이 만든 인삼 요리 시연도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금산 인삼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홍보부스가 베트남에 차려졌습니다.
황 / 베트남 시민
"맛있습니다. 처음에 좀 특별한 맛인데 계속 먹다 보면 잘 들어갑니다."
폭, 훼 / 베트남 시민
"처음 인삼 튀김을 먹어 봤는데 입에 잘 맞아요./맛있어요."
금산세계인삼축제의 콘텐츠를 베트남으로 그대로 옮겨 온 듯한 체험형 행사가
특히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축제에 앞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냈습니다.
지난 9월 금산인삼축제에 방문해 우리 인삼의 우수성을 경험했던
베트남 바이어들과 이번 상담회에서 계약 체결로까지 이어진 겁니다.
460만 달러 규모의 상담과 83만 달러의 업무협약, 120만 달러의 현장 계약 3건이 이뤄졌습니다.
판 응옥 뚱 / 베트남 홍삼 수입 업체 대표
"특히 한국 인삼은 베트남 사람들에게 신뢰가 많이 갑니다. 그리고 너무 좋아합니다."
금산군은 이번 행사를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K-인삼'의 새로운 브랜드화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박범인 / 금산군수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금산 인삼과 그리고 또 독특하고 흥겨운 금산의 문화와 결합한 이런 상품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이런 행사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금산군과 대전MBC, 베트남 하노이 한인회,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는
업무협약을 맺고 금산 인삼의 발전과 해외 수출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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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링크 : https://youtu.be/e5D_w5fW6lg?si=oy1XyerDVFY1gBU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