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1) 박찬수 기자 =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 11일 금산인삼의 안전성과 유통 신뢰 회복을 위한 실행전략을 논의했다.
진흥원은 2026년부터 전면 시행될 안전인삼 유통 의무화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보고했다.
경작확인서 및 안전성검사 성적서 부착 의무화, 검사 참여 농가 인센티브 제공, QR코드 기반 이력 시스템 구축, 현장 홍보 캠페인 및 교육 강화 등의 단계별 이행 방안이 소개됐다.
또 금산 인삼시장 유통구조의 투명성과 신뢰 회복을 위해 서울 가락시장, 상주 민영시장, 풍기인삼시장 등 전국 시장 실사 결과를 공유하고, 금산에 적합한 대금정산 거래시스템 도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9월 금산군과 진흥원이 공동으로 출범한 금산인삼산업진흥위원회는 위원장 박범인 금산군수를 비롯한 인삼산업 관련 행정·연구·생산·유통·제조·소비자 등 각계 전문가 25명 내외로 구성된 정책 협의체다.
박 금산군수는 "금산 인삼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