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R&D 우수성과 53선 선정
김정미 기자 / 승인 2019.12.17 13:39
국내 최초 간기능 신규 기능성 소재 개발 및 사업화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재단법인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소장 차선우)에서 진행하는 'Global 전임상을 통한 고려인삼의 효능 구명 및 현지 시판 가능한 제품 개발'과제가 '농식품 R&D 우수성과 53선'에 선정됐다.
홍삼가수분해추출물(GS-E3D) 함유 홍삼제품 '진세노맥스'
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고려인삼에서 사포닌 성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특이성분인 말로닐진세노사이를 분리해 간기능 개선 신규 기능성 소재 GS-KG9 개발에 성공, 사업화 한 성과를 올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당(糖)프로(GS-KG9, 혈당조절)
고려인삼 특이성분 함유 표준화 소재 GS-KG9은 동물실험을 통해 손상된 간염증에 의한 침윤과 팽창, 지방변성 등 간섬유화의 획기적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인체적용시험에서 간기능 개선 1차 유효성 평가 지표인 ALT와 GGT 수치를 위약군에 비해 현저한 개선하는 효과를 보여, 고려인삼의 신규 기능성과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했다.
이번 과제에서는 아토피 개선 및 탈모방지 효과를 구명해 화장품 주성분으로 식약처에 등록한 진세노사이드 Rd 강화 효소분해 홍삼추출물(GS-E3D)도 개발했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서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를 입증하였고, 안구건조증 개선 효과는 임상시험 중에 있다.
간(肝)프로(GS-KG9, 간기능 개선)
㈜대동고려삼과 금산덕원인삼약초영농조합법인이 협력기업으로 과제에 참여해 고려인삼 표준화 소재 GS-KG9과 GS-E3D를 상품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에서 2015년에 수주해 현재까지 대중국 신식품 16종, 미국 FDA 8종, 프랑스 2종을 포함해 34건의 해외 박람회를 통한 수출에 매진, 약 20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린바 있다.
GS-KG9을 함유한 간기능 개선 '활삼왕'과 혈당개선 '활삼진'은 중국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용으로는 '간(肝)프로', '당(糖)프로'로 출시됐다.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가 있는 GS-E3D는 '진세노맥스'라는 이름으로 국내외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제인삼약초연구소 주관연구책임자인 표미경 효능연구팀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형 기능성 식품에 인삼의 간 건강 기능성을 추가해 그 동안 인정받지 못했던 인삼의 새로운 기능성을 대한민국의 모든 인삼가공업체가 활용하게 하고 글로벌화를 추진해 인삼소비를 촉진하고 활성화하는데 온 힘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미 기자 2galia@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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